비폰 포보 쌀국수
저희 회사 사무실에 간식을 꽉꽉 채워놓는 서랍장이 있는데 최근에 팀장님이 비폰에서 나온 쌀국수 컵라면을 채워 두셨더라구요.
과장님이 먹는 거 한 입 뺏어 먹었는데 세상에나.. 인스턴트 쌀국수에서 이렇게 현지의 맛이 나도 되는 건가요?
고수 향도 무지 강하고 국물도 진하고 찐 베트남의 맛이었어요.
그래서 그 날 바로 왕창 사서 쟁였습니다.
저는 컵 말고 봉지로 샀는데 익히는 방법은 똑같아요.
최고 간단하게 완성하는 베트남의 맛,
비폰 쌀국수 리뷰 시작해볼게요!
재료
(1인분 기준)
비폰 포보 쌀국수 1봉지
숙주 10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플레이크 약간
남은 치킨 약간
*
제가 구매한 비폰 쌀국수에요.
사는 김에 배송비 아끼려고 비폰 쌀국수와 함께 마마 똠얌, 마늘 플레이크, 코코넛 크림도 함께 구매했어요.
마늘 플레이크를 넣어야 베트남 맛이 제대로 나죠!
제가 구매한 건 소고기 맛이고 닭고기 맛도 있더라구요.
포보가 더 유명한 것 같아서 우선 이걸로 구매해봤어요.
봉지를 열면 면, 야채 플레이크, 오일 이렇게 들어 있어요.
라면처럼 끓여먹는 게 아니라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서 익혀 먹는 거에요.
먼저 씻은 숙주를 넉넉하게 그릇에 담아 줄게요.
숙주가 부피가 꽤 있어서 면기에 담는 걸 추천 드려요.
숙주 위에 면을 올리고 야채 플레이크와 오일 넣어준 뒤 면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플레이크와 오일 넣는 거 깜빡해서 중간에 넣었어요.
물 넣고 2-3분 기다려주세요.
면이 생각보다 빨리 익더라구요.
면이 익는 동안 저는 남은 치킨 잘게 썰어서 기름 없는 팬에 바삭하게 구워 주었어요.
쌀국수에는 역시 소고기나 닭고기가 올라가줘야죠.
3분 뒤 뚜껑 딱 열면 끝!
3분이면 숙주도 적당하게 익기 때문에 먼저 데치지 않으셔도 돼요.
벌써 맛있는 냄새 폴폴 나요..
이대로 드셔도 괜찮지만 좀 아쉬우니까 고명 살짝 올려볼게요.
아까 보여드린 마늘 플레이크 넉넉하게 뿌려 주었어요.
태국 제품이에요.
바삭하게 구운 치킨도 올려줍니다.
그리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넉넉히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비주얼 그럴싸하죠.
남은 치킨 올린 게 킥 그 자체에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쌀국수랑 너무 잘어울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컵라면으로 나온 비폰 쌀국수보다는 고수 향이 덜 해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봉지로 된 거 사드시는 거 추천 드려요.
하지만 고수러버인 저로써는 약간 아쉬운 부분..
쌀국수 양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숙주를 넉넉하게 올려서 그런지 저는 딱 기분 좋게 배부른 정도였어요.
두 봉지는 조금 많을 것 같고, 한 봉지에 야채나 고명 넉넉하게 올려서 드시는 걸 추천 드려요.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 먹는 튀김 맛 뭔지 아시죠..
이제 치킨 시켜먹고 다음 날은 무조건 비폰 쌀국수 먹을 거에요, 무조건 무조건.
꼭 치킨 올려서 드셔보세요 여러분!
강추입니다.
이틀 뒤에 또 해먹은 건 안비밀..
이번에는 간단하게 홍고추와 모모야 라유 한 스푼 올려서 먹었어요.
라유는 어디에 올려먹어도 맛있죠.
마늘 플레이크 깜빡해서 먹기 전에 왕창 뿌려서 먹었답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베트남 현지의 맛,
정말 강추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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