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채전 (뢰스티)
스위스에도 감자채전과 비슷한 뢰스티(Rösti)라는 요리가 있어요.
감자를 갈거나 채썰어서 버터나 오일을 두른 팬에 둥근 모양으로 바삭하게 익혀서 만들어요.
뢰스티는 스위스 각 지역에 따라 곁들여 먹는 음식이 조금씩 다른데, 베이컨이나 에멘탈 치즈, 로즈마리, 양파 등을 추가해서 요리한다고 해요.
간단한 재료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 가벼운 저녁으로도 브런치로도 적합한 메뉴인 것 같아요.
초초간단 감자채전 레시피 시작해볼까요!
재료
(1인분 기준)
감자 1개
계란 1개
부침가루 1스푼
파마산 치즈가루 1스푼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쪽파 약간
*
먼저 감자 한 개 채썰어줄게요.
저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너무 얇게 썰지는 않았어요.
채 썬 감자에 소금 후추로 밑간 해주고 파마산 치즈가루도 한 스푼 넉넉하게 뿌려주었습니다.
감자는 전분 있는 상태로 밑간을 해야 어느 정도 점성이 생기면서 잘 부쳐져요.
감자채는 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주세요.
재료 준비 끝입니다!
세상 간단하죠
이제 부쳐볼까요
오일 넉넉하게 두른 팬에 감자채를 동그란 모양으로 깔아주세요.
가운데에 계란 쏙 들어갈 수 있도록 둥지 모양으로 만들어주는게 포인트!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세요.
3-4분 정도 익혀주시면 바닥이 노릇노릇 갈색빛으로 변해요.
바닥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계란을 톡 까서 올려줍니다.
반숙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앞뒤 완전히 익혀준 뒤에 마지막으로 계란 올려주시면 돼요.
저는 완숙으로 먹고 싶어서 계란 올린 뒤 한 번 더 뒤집어서 익혀 주었어요.
야무지게 뒤집어 봅니다.
노릇노릇 색깔 예쁘죠.
뒤집어서 3분 정도 더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계란이 보이도록 접시에 담아주고
그 위로 하드치즈 넉넉하게 갈갈갈 올려주었어요.
치즈는 무조건 많이 많이
초록초록한 게 필요할 것 같아서 쪽파도 약간 올려주고, 통후추 넉넉하게 뿌려주었습니다.
완성이에요!
너무 간단한데 그럴싸하죠.
콩콤한 하드치즈랑 감자가 너무 잘 어울려요.
슬라이스 치즈를 녹여서 올려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싶어서 만들어봤는데 한 끼 식사로 충분하더라구요.
소세지나 베이컨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더더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베이컨 잘게 다져서 같이 부쳐봐야겠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넷플 틀어놓고 흡입했습니다.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메뉴에요.
빵 위에 올려서 아침 메뉴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지만 든든한 감자채전, 뢰스티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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