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낫또 비빔밥
팀장님이 한 봉지 주셔서 먹어본 매일해초가 너무 산뜻하고 맛있어서 팀 사람들이랑 한 박스 공동구매 했어요.
식감도 오독오독하고 바다향도 적당히 나서 좋더라구요.
해초를 어떻게 먹어볼까 궁리하다가
해초는 비리지 않게 낫또는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낫또 비빔밥 만들어봤어요.
금방 만들 수 있어서 저녁으로도 좋고 점심 도시락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시작!
재료
(1인분 기준)
현미곤약밥 1팩 (150g)
낫또 1팩 (50g)
닭가슴살 1팩 (120g)
매일해초 1봉 (7g)
명란 1개
조미간장 or 진간장 1스푼
참기름
통깨
파슬리 가루
후추
*
현미곤약밥 먼저 데워줄게요.
아직 전자레인지 도착하기 전이라 끓는 물에 3~4분 데워줬어요.
밥 데워지는 동안 재료 준비!
매일해초 한 팩 뜯어서 찬물에 2~3분 불려줍니다.
매일해초에는 불등가사리 (22%), 세모가사리 (22%), 미역 (14%), 한천 (14%), 채다시마 (14%), 채미역귀 (7%), 꼬시래기 (7%) 이렇게 7종의 국내산 해초가 들어 있어요.
오이랑 함께 초무침해서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곁들여서 먹어도 좋아요.
식감이 오독오독해서 입맛이 확 살아요.
낫또 한 팩 뜯고,
자연해동한 닭가슴살 한 팩 먹기 좋게 썰고,
명란 1개도 적당하게 썰어줬어요.
닭가슴살과 명란이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바로 비벼먹기 좋더라구요.
낫또는 안에 같이 들어있는 조미간장 + 겨자소스 + 참기름 약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저는 풀무원 낫또 사용했습니다.
곤약밥이 다 데워졌으면 그릇에 옮겨 담고
그 위에 불려놓은 해초 한 가득 올려줍니다.
붉은색이 나는 해초가 불등가사리와 세모가사리인데
크기가 좀 크다 싶으면 잘게 썰어서 올려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고추+마늘장아찌 담근 간장 한 스푼 넣었어요.
요즘 매 끼니 곁들여먹는 장아찌에요. 마늘 오래 담가뒀더니 매운 향도 많이 가시고 먹기 좋더라구요.
조미간장이나 진간장 반 스푼에서 한 스푼 넣어주셔도 됩니다.
먹기 좋게 썰어 둔 닭가슴살도 올리고
명란도 닭가슴살 옆으로 나란히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장 + 겨자 + 참기름으로 조미한 낫또까지 올려주면 끝! 최고 간단하죠!
겨자향 강한 거 좋아하시면 낫또에 홀그레인 머스타드 반 스푼 올리셔도 좋아요. 해초랑 겨자가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참기름 한 번 더 휘익 둘러주고,
닭가슴살에는 후추와 파슬리 약간 뿌리고,
낫또에는 통깨 솔솔 뿌려줬어요.
완성입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죠.
반쯤 먹다가 스리라차 소스 추가해서 먹었는데 그것도 별미더라구요.
스리라차 있으시면 뿌려서 드셔보세요.
마침 읽고 있던 책 <이제 몸을 챙깁니다>
이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 이제 정말 건강을 챙겨야 될 것 같은 위기감에서인지 어찌되었건 시의적절한 메뉴였던 것 같네요.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한 한 끼 챙겨 먹고 나니 잠깐이지만 몸을 챙긴 느낌이 들어요.
건강한 식단으로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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