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면 크림 파스타
요즘 위염이 다시 도지면서 밀가루 든 음식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고 있어요.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련된다고 하니 평소에 조금이라도 신경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물론 쉽지 않지만요!
코로나 때문에 야외활동도 줄어들고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보니 우울해지기가 쉬운데요.
그럴수록 자신을 잘 돌아보고 케어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좋은 영화를 보여주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좋은 옷을 사 입히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부면을 사용한 고단백 식단, 두부면 크림 파스타 레시피 가지고 왔어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하게 먹어보자구요.
재료도 많이 안 들어가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 털어서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시작해볼까요!
재료
(1인분 기준)
풀무원 넓은 두부면 1개
느타리버섯 한 줌
애호박 1/4개
마늘 6~8개
알프레도 소스 4스푼
물 1컵
후추
파마산 치즈가루
*
먼저 두부면 충진수 빼주시고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서 물기 꼬옥 짜서 준비해주세요.
파스타면처럼 따로 삶지 않아도 되서 간편하고 좋아요.
애호박, 느타리버섯, 마늘을 먹기 좋게 채썰어주세요.
애호박은 채칼 사용해줬어요. 채칼 사용할 때는 항상 손조심!
호박이나 버섯 아니어도 집에 있는 다른 야채 넣어주셔도 돼요.
양파나 시금치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마늘 먼저 올리브유 크게 두르고 노릇노릇 볶아줍니다.
이 때 페퍼론치노 2~3개 함께 넣어주셔도 돼요.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채썰어 둔 애호박과 느타리버섯 넣어줄게요.
소금 후추로 간 해주시고
애호박과 느타리버섯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 다음 알프레도 소스 기호에 따라 3~4스푼 넣어주세요.
저는 4스푼 넣었어요.
물도 한 컵 넣어서 살짝 졸여주세요.
준비된 두부면 뭉치지 않게 잘 풀어서 넣어주시고
두부면에 소스가 충분히 스며들도록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두부면이 금방 물러지니까 적당히 졸이는 게 중요해요.
저는 파마산 치즈가루도 살짝 뿌려줬어요.
적당하게 졸여졌으면 후추 한 번 뿌리고 섞어줍니다.
그럼 끝!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고
파마산 치즈가루와 후추 한 번 더 뿌려줬어요.
꾸덕꾸덕한 게 벌써 너무 맛있어보이죠.
맨 윗부분에 계란 노른자 올릴 자리 만들어주고,
그 자리에 노른자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이에요!
정갈하니 너무 먹음직스럽죠.
노른자가 식욕을 확 돋우는 것 같아요.
냉장고 털어서 만들 수 있는 쉬운 두부면 파스타 레시피였습니다.
야근하고 오면 저녁을 9시 넘어서 먹을 때가 종종 있는데,
두부면은 소화도 잘 되고 위에 부담이 없어서 늦은 저녁으로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계란 노른자 터트려서 맛있게 비벼 먹었습니다.
저는 고추장아찌 곁들여서 함께 먹었는데 궁합이 아주 좋았어요. 함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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